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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명종이 소수서원에 내려준 ‘주자어류’ 1책 경매 나왔다
매체사 KBS 뉴스  작성일 2021-07-12 조회 수 149
공지사항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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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명종 임금이 우리나라 최초의 사액서원(賜額書院)인 소수서원(紹修書院)에 내려준 『주자어류(朱子語類)』가 경매에 나왔습니다.

마이아트옥션은 고서적 전문 온라인 옥션 '사서루' 두 번째 경매를 오는 16일(금)부터 23일(금)까지 일주일간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경매에는 조선 시대 고서, 고문서, 근현대자료 등 60점이 출품됐습니다.

가장 주목되는 것은 『주자어류』입니다. 주희(朱熹, 1130~1200) 사후에 제자들이 강학 중에 오갔던 문답 내용을 각자 모아 편찬한 책으로, 모두 140권 75책으로 이뤄졌습니다. 이번 경매에는 75책 가운데 1책입니다.

이 책은 1516년(중종11) 주자도감(鑄字都監)에서 만든 동활자(銅活字)인 병자자(丙子字)로 1544년(중종39)에 찍은 활자본입니다. 1550년 명종이 편액(扁額)을 내려주면서 소수서원에 함께 들어갔습니다. 현재 소수서원에는 당시에 임금이 내려준 책 여러 권이 남아 있지만, 이 책만은 발견된 적이 없다고 경매사 측은 설명했습니다.

내사소수서원(內賜紹修書院)이란 글자가 명확하게 남아 있어 소수서원에서 소장하고 있던 책임을 알 수 있지만, 서원 밖으로 반출된 경위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이와 함께 조선 후기 실학자 초정 박제가(朴齊家, 1750~1805)가 중국 사행길에 지은 친필 시 두 수, 조선 후기 문인 홍상한(洪象漢, 1701~1769)의 편지, 조선 중기 최고의 문장가였던 송강 정철(松江 鄭澈, 1536~1593)의 문집 초고인 『송강유집(松江遺集)』 등도 새 주인을 찾습니다.

출품작은 오는 16일(금)부터 경매 마감일인 23일(금) 오후 4시까지 서울 종로구 마이아트옥션하우스에서 무료로 볼 수 있으며, 마이아트옥션 누리집(www.myartauction.com)에서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김석 기자 stone21@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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