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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 십장생도’ 소유권 NFT로 나와… 이더리움으로 거래
매체사 세계일보  작성일 2021-06-02 조회 수 146
공지사항 내용

 

 

‘조선시대 십장생도’ 소유권 NFT로 나와… 이더리움으로 거래

입력 : 2021-05-26 03:30:00 수정 : 2021-05-26 01:55:48
 
 
 

19세기 조선시대 제작된 대형 십장생도의 소유권이 대체불가능토큰(NFT)으로 시중에 나와 유통된다.

실물이 있는 우리나라 고미술품 소유권이 NFT 시장에 나오는 것은 처음이다.

 

 

고미술 전문 경매사 마이아트옥션은 NFT프로젝트 타이거리스트(TIGERLIST)를 가동, NFT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5일 밝혔다. 

마이아트옥션은 NFT공모서비스, NFT코인 거래소, NFT마켓플레이스 세 축으로 서비스를 운영한다. 

미술품의 소유권을 NFT로 만들어 나누어 갖고, 자신이 가진 NFT소유권을 거래할 수 있게 한다.

 

 

십장생도6폭병풍. 마이아트옥션 제공 

 

 

마이아트옥션은 타이거리스트가 서비스할 첫 작품으로 조선시대 십장생도 6폭병풍을 마련했다.

 

십장생도는 19세기 조선의 궁중 장식화로 왕실에서만 허락됐던 작품이다. 무병장수와 만수무강을 기원하며 임금이나 왕세자의 국혼, 대왕대비나 왕비의 회갑연 등 궁중의 중요한 행사에만 사용된 것으로 전해진다. 이 작품은 높이 218.5㎝, 너비 480㎝에 달하는 초대형 작품이다. 마이아트옥션 측은 첫 NFT 시장 진출 작품으로 이 작품을 선정한 데 대해 “작품성과 투자성을 모두 고려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타이거리스트가 시도하는 NFT거래는 기존 NFT거래와는 또 다른 방식이다.

 

 

기존 미술시장에서 시도된 방식은 원화 실물이 없는 디지털 작품의 원본임을 증명하는 NFT를 경매에 올려 최고가를 부른 응찰자가 낙찰을 받고 소유권을 따내는 방식이다.

 

이번 시도는 기존 방식과 달리 실물 작품의 소유권을 공모를 통해 나눠가질 사람들을 구하고, 이후 거래소에 상장해 소유권을 사고 팔며 거래되도록 하는 것이다. 마치 기업이 주식시장 상장 때 공모를 통해 증거금에 따라 주주에게 주식을 배분하고, 이후 해당 주식은 주식시장에서 거래되는 것과 유사한 방식이다. 실물 원화 작품의 가치가 얼마나 높은지, 또 수요-공급 원리에 따라 거래소에서 소유권의 가격이 올라갈 수 있다. 거래소에서는 가상화폐 이더리움으로만 거래된다. 이 십장생도 작품을 기존에 소유했던 소장가 역시 소유권의 일부를 NFT로 갖게 되며, 자신의 소유권 중 일부를 거래소에서 팔 수도 있다. 실물은 마이아트옥션에서 소유권자들을 대신해, 위탁 보관한다.

 

 

마이아트옥션 관계자는 이같은 시도를 하게 된 이유에 대해 “우리나라는 문화재보호법에 따라 50년 초과 문화재가 국외 수출, 반출이 금지돼 있는데, 그러다보니 한국의 문화재는 국내 컬렉터만 구입할 수 있는 한계가 생겼고, 국외에서는 등한시될 수밖에 없게 됐다”며 “어떻게 하면 고미술품의 가치를 높이 평가받을 수 있을까 고민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십장생도 NFT공모로 전 세계에 한국의 훌륭한 문화재를 알리고 관심을 끄는 계기가 될 뿐 아니라, 고미술품의 가치가 상승하는 시발점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또 “소유권을 분할했기 때문에 적은 돈으로 누구나 손쉽게 투자에 참여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십장생도 공모는 총 35억원 상당, 500만개 코인이 발행된다.  1차 공모는 6월 1, 2일로, 기준가 1000원에 총 수량 50만개가 발행된다. 2차 공모는 6월 5일로, 기준가 1200원에 총 수량 62만5000개가 발행되고 3차공모는 6월 9, 10일에 기준가 1500원으로 수량 80만개가 발행된다. 이어 6월11에는 NFT코인 거래소에 상장된다.

 

 

 

김예진 기자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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