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6회 마이아트옥션 경매
- 일시
- 2025-05-29 16:00
- 장소
- 마이아트옥션하우스 본관 B1
- 연락처
- 02-735-1110 / 9938
* 응찰은 프리뷰 기간 중 작품 상태를 모두 확인하였다는 것을 전제로 합니다.
* 기타 자세한 공지사항은 하단 'NOTICE'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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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품설명
- 소정 변관식이 경자년(1960년) 가을에 그린 외금강 삼선암의 가을 풍경이다. 그의 회고록에 따르면 일본 유학을 마친 후 금강산을 1937년부터 8년간 유랑하였다고 하였다. 그만큼 집요하게 금강산을 살펴보았고, 금강산과 본인은 불가분의 하나가 되었다고도 말하고 있다. 본 출품작은 금강산 외금강의 주요 명소인 삼선암을 그린 그림이다. 금강산의 가을은 이명異名으로 풍악산楓岳山으로 불리는 사계절 중 최고라고 한다. 그중 삼선암은 여러 구도로 많이 그려졌는데, 이 작품은 상하가 긴 종폭으로 그려져 삼선암의 위엄을 느낄 수 있는 작품이다. 삼선암의 돌출된 바위를 더욱 부각 시켜서 그렸다. 그 아래로 보이는 집과 그곳에 있는 인물들은 변관식이 금강산 유랑 당시의 모습처럼 표현해 놓은 듯 보인다. 화법은 50년대 후반부터 더욱 돋보였던 적묵법積墨法인데, 적묵법은 담묵淡墨을 칠한 후 마르면 순차적으로 먹을 쌓아가는 기법인 그의 대표적인 화법으로 진한 먹의 표현이 입체감을 극도로 느끼게 한다. 外金剛 三仙巖 晩秋 외금강 삼선암 늦가을 王石丞作詩爲無形畵 왕석승은 시를 지음에, 형체 없는 그림 시가 되었고, 作畵爲不語詩 그림을 그림에는 말 없는 시가 되었다. 大都品格超絶思致高遠也 대개 그 품격이 생각을 뛰어넘어 고원高遠한 경지에 이르렀다. 慶子秋日 경자년(1960) 가을 小亭 소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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