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행경매 - 귤산 이유원 초상

제54회 마이아트옥션 경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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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단에 수묵채색
111×61.5㎝

추정가

KRW

20,000,000 - 35,000,000

USD

JPY

작품설명: 조선 후기 도화서圖畵署의 저명 화원畵員이었던 희원希園 이한철(李漢喆, 1808-?)이 그린 귤산 이유원(橘山李裕元, 1814-1888)의 인물화이다. 그는 백사白沙 이항복(李恒福, 1556-1618)의 9대손으로 이탄재履坦齋 박기수(朴綺壽, 1774-1845)의 생질甥姪이다. 박규수(朴珪壽, 1807-1877), 남병철(南秉哲, 1817-1863), 김세균(金世均, 1812-1879) 등과 교유했다. 『임하필기林下筆記』의 저자로 널리 알려져 있다. 24세에 진사시進士試에 합격했고 28세에 정시庭試 문과에 급제해 대사성, 도승지, 대사헌, 형조판서, 한성판윤, 좌의정을 거쳐 고종 10년(1783, 60세)에 영의정領議政에 이르렀다. 박학다식博學多識하여 외교문서와 예서隸書에 모두 뛰어났다. 연경燕京에 갔을 때 청나라 조정으로부터도 문장과 글씨로 높이 평가받았다. 75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 庚午冬族弟裕承盥手謹記 경오년 겨울 집안 동생 유승裕承이 손을 씻고서 삼가 화기畵記를 쓰다. [참고도판] 희원 이한철, <이유원상>, 1870년, 비단에 채색, 131×74.5㎝, 개인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