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3회 마이아트옥션 경매

일시
2024-09-12 16:00
장소
마이아트옥션하우스 본관 B1
연락처
02-735-1110 / 9938
* 응찰은 프리뷰 기간 중 작품 상태를 모두 확인하였다는 것을 전제로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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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이원찬
호도 상세보기
종이에 수묵채색
123.3×49.8㎝
추정가
KRW  
30,000,000 - 50,000,000
USD  
JPY  
작품문의
T. 02-735-1110 / 9938 F. 02-737-5527 M. myart@myartauction.com
작품설명
[인문] 李元粲印 이원찬(李元粲, ?-?)의 호도는 국립해양박물관 소장품, 일본 오사카역사박물관 소장품, 독일 베를린 국립아시아미술관 소장품으로 총 3점이 현전한다. 3점은 모두 일본 요청으로 제작되었고 이후 조선에서 일본으로 건너갔다. 이원찬은 국내에서는 잘 알려지지 않은 화가이나, 그에 관한 기록은 19세기 에도시대[江戶時代, 1603-1868] 편찬된 『고화비고古畫備考』 권51, 「조선서화전朝鮮書畫傳」에서 확인된다. 국립해양박물관 소장 <호도>는 비단에 채색이며 본 작품은 독일 소장본과 일본 소장본과 같이 종이를 바탕으로 하였다. 아울러 국립해양박물관 소장본은 호랑이를 중심으로 근경, 중경, 원경 모두 표현하였다. 산과 물을 함께 그려 넣었고 바위 절벽에 포효하는 호랑이를 구성하였다. 반면 독일 소장본과 일본 소장본, 본 작품은 배경 없이 단독으로 호도가 구성되었다. 독일 소장본과 일본 소장본은 호랑이의 자세와 꼬리, 얼굴 묘사가 비슷하여 연작으로 제작된 듯 보인다. 본 작품은 이원찬의 <호도>에서 보이는 세부적인 특징들이 묘사되어 있는데, 콧등에서 이마로 이어지는 특유의 문양과 백색의 털이 듬성듬성 돋은 눈썹, 둥글게 표현되어 오른쪽을 쳐다보는 눈, 두툼한 앞발까지 유사하다. 본 작품은 독일 소장본, 일본 소장본과 다르게 오른쪽에서부터 걸어 내려오는 듯한 자세를 보인다는 점이 특징이다. 왼쪽 아래에는 이원찬인李元粲印이라는 인장이 찍혀있는데, 일본 소장본과 같이 자호인 없이 성명인만이 확인된다. 국립해양박물관 소장본은 일본으로부터 입수된 문화재로, 조선통신사 관련 작품일 개연성이 높다 생각되어 부산광역시 유형문화재 제208호로 지정되었다. [참고문헌] 이정은, 「이원찬의 단일구성 <호도(虎圖)>로 본 조선통신사 회화교류」, 『조선통신사연구』36, 조선통신사학회, 2023. [참고도판] 1. 이원찬, <호도>, 조선, 118.5×53.8㎝, 종이에 채색, 독일 베를린 국립아시아미술관 소장(2009-209) 2. 이원찬, <호도>, 조선, 92.6×52.8㎝, 종이에 채색, 오사카역사박물관 소장 3. 이원찬, <호도>, 조선, 97.5×35.3㎝, 비단에 채색, 국립해양박물관 소장 
Condi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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