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6회 마이아트옥션 경매

일시
2025-05-29 16:00
장소
마이아트옥션하우스 본관 B1
연락처
02-735-1110 / 9938
* 응찰은 프리뷰 기간 중 작품 상태를 모두 확인하였다는 것을 전제로 합니다.
* 기타 자세한 공지사항은 하단 'NOTICE' 참조
확대보기
55
석파 이하응
석란도 10폭 병풍 상세보기
1877 ㅣ 종이에 수묵
각 147.5×31.2㎝
추정가
KRW  
120,000,000 - 250,000,000
USD  
JPY  
작품문의
T. 02-735-1110 / 9938 F. 02-737-5527 M. myart@myartauction.com
작품설명
이하응(李昰應, 1820-1898)의 자는 시백時伯, 호는 석파石坡·헌의獻懿이며, 고종(高宗, 재위 1863-1907)의 생부로 흥선대원군興宣大院君에 봉해졌다. 이하응은 정치인이면서도 다수의 작품을 남기고 있는데 특히 독자적인 묵란화풍을 형성한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이하응의 묵란화풍은 초기 스승인 추사 김정희(秋史 金正喜, 1786-1856)의 영향을 받았으며 이후 중국 묵란화풍, 몽인 정학교(夢人 丁學敎, 1832-1914), 오원 장승업(吾園 張承業, 1843-1897) 등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생각된다. 묵란화에 있어서 이하응은 추사와 함께 가장 중요한 인물 중 한명이라 할 수 있다. 본 출품작은 정축년 오월이라는 기록을 통해 1877년에 조성한 작품임을 확인할 수 있다. 이하응은 1875년부터 괴석과 난을 함께 그리는 석란화에 집중했으며, 이 시기의 작품은 대련을 기본으로 하여 양 화면에 돌출한 바위와 그 주위로 난을 배치한 형식을 위주로 하였다. 1877년의 <석란도 10폭 병풍> 역시 이러한 형식의 작품 중 하나로 양 폭에 대칭으로 배치된 괴석을 중심으로 그 위아래로 한 줄기에 여러 꽃을 피우는 혜란蕙蘭이 배치되어 있다. 괴석과 난은 윤묵潤墨을 활용하여 농담을 조절해 그렸는데 괴석의 경우 옅은 묵으로 형태를 잡고 태점을 찍었다. 난은 상단의 경우 옅은 묵으로 그리고 꽃 부분만 짙게하여 형태를 그렸으며 하단의 경우 꽃과 난을 짙게 그렸다. 먹의 농담조절과 유려한 필치가 돋보이며 이하응의 독특한 화면구성이 특징적인 작품이다. 병풍 후면에는 에도시대 후기의 서화가 미쯔이 신나(三井親和, 1700-1782)의 〈천지일가춘天地一家春〉, 요사 부손(與謝蕪村, 1716-1784)의 〈산음마부도山陰馬夫圖〉, 타니 분쵸(谷文兆, 1763-1841)의 〈일출매석도日出梅石圖〉를 비롯하여 작자 미상의 〈용호도龍虎圖 대폭對幅〉 등 36점의 일본 서화와 더불어 우리나라 화가 미산 허형(米山 許瀅, 1862-1938)의 〈산수화〉가 덧붙여있다. [참고문헌] 김정숙, 「石坡 李昰應 묵난화의 심미의식에 關한 연구」, 『미술사학연구』233·234, 한국미술사학회, 2002. 김정숙, 「石坡 李昰應의 墨蘭畵와 丁學敎 및 張承業 화풍과의 관계」, 『미술자료』69, 국립중앙박물관, 2003. 최미경, 「朝鮮時代 後期의 墨蘭圖 硏究 : 金正喜, 李昰應, 閔泳翊의 墨蘭圖 中心으로」, 수원대학교 미술대학원 조형예술학과 문인화전공 석사학위논문, 2007. <제1폭> 芬馨不自媚 掩抑空相思 晤對日方永 披叢露未晞 翛然發孤咏 九畹陳悲詩 晦庵集卷二 <제10폭> 白鶴觀閒日雨簾試腕 時丁丑榴夏 石坡寫 백학관 한가한 날에 비 내리는 발 아래서 팔힘을 시험하다. 때는 정축년 오월. 석파 그림. [인문] 文章如金玉有定價不容人愛憎, 恨不生中華察楮墨書畵, 我亦三藏, 佛奴, 冰壺秋月, 丹嶂千屛列澄江弌帶橫, 筆硯精良, 得名是可, 海棠花下剩得滋味, 石坡, 大院君章 
Condition
 
추천작품
top

현재 진행중인 경매가 없습니다.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