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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 세상을 빚다, 고려 상형청자>와 <비엔나 1900, 꿈꾸는 예술가들-구스타프 클림트부터 에곤 실레까지>

2025. 03.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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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화제가 된 전시를 꼽자면 단연 <푸른 세상을 빚다, 고려 상형청자>와 <비엔나 1900, 꿈꾸는 예술가들-구스타프 클림트부터 에곤 실레까지> 일 것이다.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진행된 두 전시는 지난 3월 3일 막을 내렸다. 지하철역의 커다란 포스터와 서울 곳곳을 누비는 버스의 광고로 두 전시는 사람들의 이목을 끌고 큰 인기를 얻었다. 뒤늦은 리뷰를 통해 두 전시에 관한 소감을 짧게나마 남겨보고자 한다.

<비엔나 1900, 꿈꾸는 예술가들-구스타프 클림트부터 에곤 실레까지>는 입장권을 구매하는 과정부터 몹시 험난했다. 전시를 즐기는 인구가 이토록 많았나? 싶은 정도였다. 다소 비싸다고 느꼈던 입장료에도 불구하고 10만 명을 돌파했다는 소식에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현장 발권 입장권으로 관람한 전시는 즐거웠다. 오스트리아 레오폴드 미술관에서 온 작품들은 에곤 실레를 비롯한 젊은 예술가들의 유대를 잘 보여준다. 작가들의 사진과 관계도 앞에서 오랜 시간을 보내는 사람들을 보며 이들은 단순한 작품을 넘어 그 문화를 함께 즐기고 있구나 싶었다.

<푸른 세상을 빚다, 고려 상형청자>는 지난 가을부터 역대급이라는 소문이 무성했다. 세련된 디스플레이와 국립중앙박물관만이 모을 수 있는 멋진 작품들이 눈을 사로잡았다. 가마 안에서 무너진 작품도 같이 전시를 한 점이 재미있었다. 박물관, 특히 중앙박물관에서는 완벽한 명품의 자기를 보는 일이 대부분이었기 색달랐다. 내가 도자기를 좋아하는 이유 중 하나는 이를 실생활에 사용했다는 점인데, 귀여운 모습을 한 다양한 기종의 청자를 볼 수 있어서 기뻤다. 수업시간에 보던 사자 향로와 필가, 그리고 인물 상형청자들이 인상깊었다. 특히 마음에 든 작품은 귀여운 동자가 앉아있는 <청자동채 연화문 표형 주자>였다. 손잡이에 개구리가 앉아있는 모양이 특히 귀여웠다.

두 전시를 같은 날 관람하면서, 한국미술과 서양미술의 온도 차이가 확연히 느껴졌다. 특히 한국 고미술이 대중들과의 심리적 거리감을 더 크게 느끼게 하는 것 같았다. 많은 사람들이 고미술의 가치를 이해하고 사랑할 수 있도록 노력하며, 그 소중함을 함께 나누는 여정에 동참하고 싶다.

-마이아트옥션 김소정 학예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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