右_ <승선도강도乘船渡江圖>
僮僕歡迎 하인 아이는 반갑게 맞아주고 稚子候門 어린 자식은 문에 얼굴 내미네.
左_ <은자한거도隱者閑居圖>
三逕就荒 세 오솔길은 황폐해졌으나 松菊猶存 송국만은 그대로 남아 있네.
[인장풀이] 金景斗印
진晉나라 도연명陶淵明이 지은「귀거래사歸去來辭」中 김경두는 조선 후기에 활동한 도화서 화원으로 1802년 순조와 순원왕후의 가례도감純祖純元后嘉禮都監, 1804년 정순왕후에 게 존호를 올리기 위한 존호도감英祖貞純后八尊加上尊號圖監, 같은 해 인정전 영건도감仁政殿營建圖鑑에 참여하였다. 1805년 정순왕후의 빈전혼전도감貞純王后殯殿都監에서 관의棺衣에 그림을 그렸다. 또한 1805년 정순왕후를 영조의 원릉元陵에 부 좌祔左하여 쌍릉으로 조성하기 위한 산릉도감貞純王后元陵山 陵都監과 1807년 정순왕후를 태묘에 모시기 위한 부묘도감貞純 王后祔廟都監에 참여하였다. 전하는 작품은 없다.
[출처] 한국역대서화가사전
전하는 작품이 없다고 기록되어있을 정도로 공개된 적이 없는 희귀한 그의 작품이 이번 경매를 통해 출품되어 매우 주목할만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