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7회 마이아트옥션 경매

일시
2025-09-04 16:00
장소
마이아트옥션하우스 본관 B1
연락처
02-735-1110 / 9938
* 응찰은 프리뷰 기간 중 작품 상태를 모두 확인하였다는 것을 전제로 합니다.
* 기타 자세한 공지사항은 하단 'NOTICE'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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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
관인함 상세보기
나무에 금속장식, 흑칠, 주칠
高 39, 31.3×31.3㎝
추정가
KRW  
30,000,000 - 60,000,000
USD  
JPY  
작품문의
T. 02-735-1110 / 9938 F. 02-737-5527 M. myart@myartauction.com
작품설명
조선시대 관인官印을 보관하던 인함印函이다. 관인이란 집정에 쓰이던 인장으로 모두 정해진 인장 제도와 계급·신분·지위에 따라 구별하여 만들어졌다. 『경국대전』에 의하면 관청 또는 품계에 따라 관인의 크기를 규정하였는데, 중앙과 지방 1품 관청의 인신은 넓이가 2촌 9푼(8.787㎝), 이로부터 품이 낮아질 때마다 1푼, 2푼 순으로 줄어들고, 5-6품은 동일하게 2촌 1푼(6.363㎝), 그리고 7품 이하 및 토관직의 도무사, 도할사는 1촌 3푼(약 3.3㎝)이다. 각 관청별로 정 3품 이상의 당상관이 있는 기관은 당상관이, 그 이하의 관청은 그 기관의 장이 관인을 사용하였다.                                                                              관청과 관원의 상징인 관인은 검은색의 함에 넣어 소중히 보관하였다. 창산 김기수(倉山 金綺秀, 1831-1894)가 1876년 4월, 제1차 수신사修信使로 일본에 갔을 때 촬영한 사진에서도 관인함이 가지는 상징성을 알 수 있다.[참고도판]                                                                                     출품작은 내경의 크기가 27×27㎝, 높이가 20㎝에 이르며 공개된 관인함 중에 대형에 속한다. 전면에 관인을 뜻하는 '인신印信'을 양각으로 장식했고 각 모서리 면 전체에 ㄱ 자로 꺾어 화문이 타공된 장석을 부착했으며 고정 못은 장석과 일체인 듯 그대로 노출되어 있다. 면 전체에 검은 칠이 되어있고 전면에 어형 자물통이, 후면에는 환형 고리 경첩이 두 개 달려있으며 양측면에는 그와 동일한 모양으로 각각 한 개씩 들쇠가 있다. 국왕이 직접 통솔했던 기관의 경우 붉은색 함을 사용하기도 하였는데 출품작의 내부가 붉은 칠로 되어있는 것으로 보아 그러한 연계도 추측해 본다.                                                                                                                                [참고문헌] 김정임, 「조선시대 관인」, 『우리 역사 속 기록; 조선시대 署名문화』, 기록인, 2012.                                                                                                                                [참고도판] 창산 김기수의 수신사 기념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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