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4회 마이아트옥션 경매

일시
2024-12-05 16:00
장소
마이아트옥션하우스 본관 B1
연락처
02-735-1110 / 9938
* 응찰은 프리뷰 기간 중 작품 상태를 모두 확인하였다는 것을 전제로 합니다.
* 기타 자세한 공지사항은 하단 'NOTICE'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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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
추사 김정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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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에 먹
16×45㎝
추정가
KRW  
10,000,000 - 30,000,000
USD  
JPY  
작품문의
T. 02-735-1110 / 9938 F. 02-737-5527 M. myart@myartauction.com
작품설명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로 잘 알려진 명구名句 쓴 추사 김정희의 유묵 『선종송고련주통집禪宗頌古聯珠通集』과 『응암담화선사어록應庵曇華禪師語錄』 등에 수록되어있는 추사의 유배 시절 작품이다. 거칠고도 날카로우면서도 부드러운 필획으로 만들어낸 조형감이 돋보이는 일품逸品이다. 父母未生前 生也只如然 一般拈掇能 奇巧直下渾 如火裏蓮騰 今煥古極妙 窮玄大可憐 淸風長滿坐 一意八千年 如何是父母 未生前面目 搖扁太原孚 播弄閒家具 山中春已晩 飛花落無數 不用唐言譯 休將梵語傳 摩羅首羅眼 對面隔西天 問如何是本來心 師云 犀因翫月紋生角 象被雷驚花入牙 부모로부터 낳기 전에는 생명이 있더라도 그것은 그저 그런 것이다. 그래서 잡고 취할 수는 있으나, 뜻이 마음대로 부릴 수 없어 흐려질 뿐이다. 이는 타오르는 불꽃 속에서 연꽃이 피어 예전부터 빛나는 것과 같다. 매우 기묘하고 현모 하지만 이 또한 가련한 것일 뿐이다. 자리에 가득한 맑은 바람은 팔천년간 변함없이 이어진다. 어떤 것이 부모로부터 태어나기 전에 면목입니까? 라고 물으니, 부채 흔든 태원부가 한가로이 가구를 희롱하네. 산에 봄이 벌써 늦어 꽃잎이 날려 수도 없이 떨어지는구나. 당나라 말로 번역하지 말고 범어로도 전하지 말라. 마혜수라 신의 눈으로 떨어진 서천을 대면하라. 어떤 것이 본래 마음입니까? 하고 물으니 대사께서는 “무소가 달을 구경하니 문채가 뿔에서 나고, 코끼리가 우레소리에 놀라니 꽃이 이빨 사이에 들어가네”라 하였다. 
Condi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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