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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전칠기·청동북·표범무늬 병풍’ 일본에서 환수돼 경매 출품
매체사 KBS  작성일 2020-12-16 조회 수 69
공지사항 내용
‘나전칠기·청동북·표범무늬 병풍’ 일본에서 환수돼 경매 출품
입력 2020.12.08 (13:01)수정 2020.12.08 (13:12)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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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전통 공예의 정수로 꼽히는 나전칠기 등 귀중한 우리 문화재들이 일본에서 환수돼 국내 경매에 나왔습니다.

미술품 경매회사인 마이아트옥션은 최근 일본에서 돌아온 나전칠기 함과 고려 시대 청동 북, 조선 시대 표범 무늬 병풍이 오는 14일(월) 열리는 제38회 미술품 경매에 출품됐다고 밝혔습니다.

경매에 나온 <나전흑칠국당초문함>은 고려 말에서 조선 초에 만들어진 거로 추정되는 작품으로, 몸체 가운데 국화 무늬를 새겨넣고 주위에 작은 꽃잎 모양 조각으로 장식했습니다. 특히 수리하거나 보수한 흔적 없이 원형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습니다.

이 유물은 일본의 고려나전 권위자로 꼽히는 가와다 사다무 나라박물관 전 관장의 애장품으로, 이번에 그의 친필 원고까지 함께 국내로 돌아왔습니다.

나전함과 함께 일본에서 환수된 고려 시대 유물 <'정풍2년'명 청동금고>는 청동으로 만든 북입니다. 몸체에 연밥과 연꽃무늬가, 옆면에는 제작 연대와 봉안처, 장인의 이름이 새겨져 있습니다. 문구에 따르면, 이 청동 북은 1157년에 만들어 구월산 문수사에 봉안했고, 발원자는 인지(仁止)와 계림(戒林)이며 장인은 은선(銀仙)입니다.

경매사 측은 “문양을 조각하는 솜씨가 뛰어나고, 주조 기법을 확인할 수 있다는 점에서 고려 청동고의 제작 기법을 이해할 수 있는 중요한 자료”라고 평가했습니다.

나란히 국내로 돌아온 조선 시대 <표피도 7폭 병풍>은 세로 176, 가로 51cm의 각 폭에 표범 무늬를 그려 넣은 대형 병풍입니다. 원래는 8폭이었지만, 1970년대에 한 폭이 해외로 밀반출돼 현재 일곱 폭이 남아 있습니다.

경매사 측은 “호·표피도는 우리나를 제외한 그 어디에서도 보이지 않는다.”면서 “한국 민화의 화목(畵目) 가운데 표피도는 세계문양사, 미술사에 독창적인 면에서 큰 공헌을 했다는 점에서 높이 평가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출품작은 경매 전날인 오는 13일까지 서울시 종로구 동덕아트갤러리에서 일반에 무료로 공개되며, 경매는 오는 14일(월) 오후 5시 같은 장소에서 진행됩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마이아트옥션 제공]
첨부 20201208_LGIolf.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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