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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아트옥션, 30폭 '춘화첩' 첫 경매 추정가 5억~10억
매체사 뉴시스  작성일 2020-12-09 조회 수 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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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아트옥션, 30폭 '춘화첩' 첫 경매 추정가 5억~10억

 

등록 2020-12-01 10:57:41

 

[서울=뉴시스] 춘화첩(총 30면)春花帖, 각 25.5 x 22cm, 종이에 수묵담채,추정가 5억~10억. 사진=마이아트옥션 제공.

 

[서울=뉴시스] 박현주 미술전문 기자 = 조선 후기 제작된 것으로 추정되는 '춘화첩'이 5억~10억원에 경매에 오른다.
    
고미술품 경매사 마이아트옥션은 춘화 30폭이 그려진 춘화첩(각 25.5 x 22cm, 종이에 수묵담채)을 오는 14일 여는 제38회 마이아트옥션에 추정가 5억~10억원에 출품됐다고 1일 밝혔다.

마이아트옥션은 이 '춘화첩'에 대해 "2016년 일본에서 최초로 발견된 후 4년만에 일반인들에게 공개되는 작품으로 춘화 30폭 작품이 한꺼번에 경매에 출품되는 것도 한국 경매 역사상 처음"이라고 소개했다.

마이아트옥션 김정민 경매사는 "이 춘화첩은 일본의 고미술 전문 화상인 사카모토고로[坂本五郞, 1923-?)의 소장품이었다"며 "조선 후기에 만들어진 원첩(原帖) 그대로 보존되어 있어 그 가치를 더한다"고 말했다.
 
푸른색 표지에 ‘화첩(花帖)’이라는 두 글자가 먹으로 쓰여 있고 내지에는 남녀 한쌍이 어우러진 춘화 30폭이 담겼다.

남녀상열지사의 행위가 노골적으로 그려진 '춘화'는 명나라 말기에 전해진 것으로 알려져 있다. 춘화가 질적, 양적으로 성장한 것은 조선시대 후기에 이르러서다. 서민들의 경제·문화발전과 함께 기방을 중심으로 형성된 한양의 유흥문화는 춘화를 유행시키는 밑바탕이 되었다. 춘화는 일종의 상류 사회에 퍼진 은밀한 호색문화였기 때문에 권력이나 재력이 있는 사람들만이 공유하던 그림이었다.

이런 그림은 누가 그렸을까. 낙관도 없이 유통된 그림이지만 농염한 분위기속 실내 공간을 장식한 다양한 그림과 기물 묘사의 탁월함을 볼때 일반 화가는 아니라는 분석이다.  홍선표 한국미술연구소 이사장은 "조선말기 화원인 희원 이한철을 지목"했고, 이원복 전 경기도박물관장은 "조선시대 화원을 지낸 임당 백은배(1820-1901)"를 꼽을만큼 작품성과 아름다움이 출중하다.

한편 이번 마이아트옥션은 춘화첩과 함께 약 반세기만에 고국으로 귀환한 '표피도'도 경매한다.

 

[서울=뉴시스] 표피도 7폭병풍. 豹皮圖七幅屛風, 각 176x51cm, 종이에 수묵담채추정가 7억~12억. 사진=마이아트옥션 제공.

 

마이아트옥션에 따르면 1972년 에밀레박물관  '韓虎의 美術(1974)' 전시에서 소장품으로 공개된 작품으로 에밀레박물관(현 조자용 민문화관)의  조자용(1926~2000)관장이 소장했던 작품이다.이후 일본으로 귀화한 근대 1호 골동품 상인이자 컬렉터인 이영개(1906-?)의 소장품이 되었고 그의 친족을 통해 약 반세기 만에 고국으로 돌아오게 된 것이다. 추정가는 7억~12억원이다.

경매 출품작은 오는 9일부터 13일까지 서울 인사동 동덕아트갤러리 전관에서 직접 볼수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hy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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