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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4회 마이아트옥션 경매

일시
2022-05-19 16:00
장소
마이아트옥션하우스
연락처
02-735-1110 / 9938
* 응찰은 프리뷰 기간 중 작품 상태를 모두 확인하였다는 것을 전제로 합니다.
* 기타 자세한 공지사항은 하단 'NOTICE'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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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
팔사품도 10폭병풍 상세보기
병풍
각 131×31.5㎝
추정가
KRW  
20,000,000 - 50,000,000
USD  
JPY  
작품문의
T. 02-735-1110 / 9938 F. 02-737-5527 M. myart@myartauction.com
작품설명
여덟 가지 하사품이라는 의미인 팔사품八賜品의 유래는 임진왜란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조선을 도운 명나라의 수군 도독첨사都督僉事 진림(陳璘, 1543-1607)이 황제에게 충무공 이순신(李舜臣, 1545- 1598)의 뛰어난 전략과 전공을 아뢰자, 황제가 명대 정일품 벼슬에 해당하는 도독都督의 인장을 비롯하여 8종의 기물을 치사하였다. 팔사품은 도독의 인장, 즉 도독인都督印을 비롯하여 영패令牌, 귀도鬼刀, 참도斬刀, 독전기督戰旗, 홍소령기紅小令旗, 남소령기藍小令旗, 곡나팔曲喇叭로, 400년간 통제영統制營에 배향되어 있었다. 이순신이 하사받은 것이지만 팔사품은 조선 수군의 상징이자, 곧 삼도수군통제사를 의미하는 의장물로 여겨지기도 했다. 이는 조선 후기 통영에서 충청·전라·경상 삼도의 수군이 진을 짜서 훈련하는 모습을 나타낸 <수군조련도水軍操鍊圖>에서 삼도수군통제사가 승선한 기함旗艦에 통제사의 모습 대신 팔사품을 그려낸 것을 통해서 확인되기도 한다(참고도판 1). 이러한 상징성 때문에 1966년 보물 제440호로 지정되었으며 현재는 통영 충렬사에 소장되어 있다(참고도판 2-3). 본 작품은 도독인을 시작으로 팔사품 전체를 왼쪽부터 순서대로 한 종류씩 그려내었다. 도독인과 독전기를 제외하고는 모두 한 쌍으로 구성되어 모두 8종 14점의 기물이 모두 그려져 있다. 9폭에는 이순신을 떠올리게 하는 거북선이, 10폭에는 해전海戰에서 사용되었던 장병겸長炳鎌과 사조구철주四爪鉤鐵鑄라는 무기가 그려져 있다. 우측 상단의 제발은 1795년 작성된 『이충무공전서李忠武公全書』 「도설圖說」 에서 팔사품을 설명한 문구를 옮긴 것이다. 본 작품과 필치나 기물의 생김새 및 디테일 등이 대체로 유사한 작품이 온양민속박물관, 경기대학교 소성박물관에 소장되어 있다(참고도판 4). [참고문헌] 장경희, 「보물 제440호 통영 충렬사 팔사품(八賜品) 연구」, 『역사민속학』제46호, 한국역사민속학회, 2014. 1폭 : 도독인과 인장함. 도독인이란 명의 정일품 벼슬인 도독의 관인을 뜻한다. 명대 도독은 산하에 300만명의 대군을 다스리는 중요 직책이었다. 인문印文은 주문朱文이며 구첩전문九疊篆文(한 글자 가운데 가로획의 층수가 9개를 이루는 것)으로 써 있으나 문자는 판별되지 않았다. 2폭 : 영패와 주머니. 영패는 대장이 군사들에게 명령을 내리는 신표로 위에 달린 주머니에 표범을 그렸다. 3폭 : 귀도 1쌍. 황룡黃龍이 형상화 된 검이다. 4폭 : 참도 1쌍. 전장에서 군령을 집행하는 검이다. 5폭 : 독전기. 전장에서 전투를 감독하고 군사들을 격려하기 위한 깃발이다. 6폭 : 홍소령기 1쌍. 붉은 비단 위에 남색 비단으로 ‘영令’자를 써 붙였다. 깃대는 주칠하였으며 끝에 창날을 꽂았다. 명령을 내린다는 의미를 지닌다. 7폭 : 남소령기 1쌍. 홍소령기와 반대 색상의 천을 사용하여 제작하였다. 명령에 응한다는 의미를 가진다. 8폭 : 곡나팔. 수군이 뱃머리에서 신호를 보내기 위해 부는 나팔이다. 황동제로 얇게 두드려 네 마디로 연결하여 제작하였다. 9폭 : 거북선. 거북 모양의 철갑선으로 판옥선의 상체를 개량해 제작하였다. 『이충무공전서』 「도설」 속에 그려진 거북선 그림을 옮겨 그렸다. 10폭 : 장병겸·사조구철주. 해전海戰에서 사용된 무기의 일종으로 상대편의 배를 걸어 잡아당길 때 사용하였다. 
Condi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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