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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4회 마이아트옥션 경매

일시
2022-05-19 16:00
장소
마이아트옥션하우스
연락처
02-735-1110 / 9938
* 응찰은 프리뷰 기간 중 작품 상태를 모두 확인하였다는 것을 전제로 합니다.
* 기타 자세한 공지사항은 하단 'NOTICE'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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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
삼국지연의도 상세보기
병풍
각 54.9×33㎝
추정가
KRW  
30,000,000 - 60,000,000
USD  
JPY  
작품문의
T. 02-735-1110 / 9938 F. 02-737-5527 M. myart@myartauction.com
작품설명
본 작품은 해외 문화재 환수작으로서 작품 운송 일정의 차질로 인하여 불가피하게 전문 촬영본이 없음을 널리 양해 바랍니다. 『삼국지』는 후한말 184년에 일어난 '황건적의 난'에서 부터 시작하는 이야기이다. 황건적의 난은 후한시대에 호족과 환관 및 외척세력의 착취와 부패한 정치에 반기를 들어 일어난 농민 반란으로 황건적의 난을 계기로 지방 관리와 호족들은 각기 군사력을 키우게 되었다. 독자적인 군사력을 갖게 된 이들은 부패한 왕조를 대신하고자 하는 야망을 갖게 되었고, 그들의 대립으로 결국 후한은 분열의 혼란기에 접어든다. 이 혼란기가 바로 삼국지의 무대이다. 초반에는 원소와 원술, 유표, 손견 등 군웅들이 패권을 다투다가 유비와 조조, 손권 등 군웅들이 패권을 다투다가 유비와 조조, 손권에 의해 중국대륙이 삼분되고, 이를 기반으로 위·촉·오 삼국이 성립된다. 삼국 모두 천하를 통일하고자 하는 열망이 있었으므로 끊임없는 전투가 이어졌고 263년 촉이 위에게 멸망하면서 삼국시대는 막이 내린다. 나관중의 『삼국지연의三國志演義』는 『삼국지』를 바탕으로 한 소설이다. 『삼국지』는 진晉나라의 사료편찬과 진수(陳壽, 233-297)가 280년 편찬하였으며, 「위지魏志」 30권, 「촉지蜀志」 15권, 「오지吳志」 20권 총 65권으로 구성하였다. 권수의 구성으로 보이듯이 『삼국지연의』가 촉을 정통으로 하고 있는 것과 달리 정사 『삼국지』는 위·촉·오 삼국 중 위나라를 한의 정통으로 하여 서술하였다. 『삼국지연의』의 내용을 그린 그림을 보통 '삼국지도' 또는 '삼국지연의도'라 한다. 조선 중기 『삼국지연의』 유입 이후 17세기의 삼국지도는 현존하는 작품이 거의 없어 그 전모를 파악하기 어렵지만 왕이나 사대부의 문집 등을 통해 <수정후관운장도>, <삼고초려도>, <적벽오병도> 등 장면이 그려진 것을 알 수 있다. 18~19세기 이후 중인층이 성장하면서 그림에 대한 저변이 확산되면서 삼고초려, 도원결의, 장판교전투, 적벽대전 등 『삼국지연의』의 주요한 내용을 그린 민화 삼국지가 유행하게 된다. 주로 병풍 형태로 삼고초려三顧草廬, 도원결의桃園結義, 장판교長板橋戰鬪, 적벽대전赤壁大戰 등 『삼국지연의』의 주요한 내용이 그려진다. [1폭] 삼전여포 三戰呂布 호뢰관에서 세 영웅이 여포와 싸우다. 호뢰관에서 동탁의 심복인 여포와 유비·관우·장비가 대결하다 여포가 도망가는 장면이다. 유비, 관우, 장비 삼형제가 관우는 청룡도로 방비는 장팔사모로 유비는 쌍고검으로 여포를 에어싸고 공격하자, 여포가 무기인 방천화극을 거꾸로 잡고 달아난다. 이 장면의 가장 큰 특징은 유비·관우·장비의 개성 있는 무기들이라 할 수 있다. [2폭] 단기천리 單騎千里 관우가 홀로 천리길을 달리다. 조조는 고나우를 사로잡은 후 자신의 편으로 만들기 위해 극진히 대접하나 관우는 유비의 소식을 듣고 곧 그를 찾아 떠난다. 이때 조조는 성 밖 파릉교까지 나가 관우를 배웅하며 장료를 시켜 옷을 선물하자 이를 관우가 청룡도를 받는 장면을 그린 것이다. 『삼국지연의』를 살펴보면 파릉교에서 조조가 사람을 시켜 관우에게 황금 한 쟁반을 올리게 하지만 관우는 이를 거절한다. 또한 금표도 받쳐 올리게 하는데, 관우는 이마저 거절할 수 없어 말 위에서 청룡도 끝으로 금포가 든 옷 보통이를 꿰어 받는다. 이 중에서 가장 특징적인 부분은 관우가 파릉교로 보이는 다리 위에서 조조의 무리로부터 옷을 청룡도로 받는 장면이다. [3폭] 장판구주 長坂救主 조운, 장판파에서 홀로 아두를 구하다. 조운이 당양 장판벌 싸움에서 유비의 부인과 아들 아두를 구하고자 적진에 들어가 미부인을 찾았으나 허벅지에 창을 맞은 미부인이 지체될 것을 두려워하여 마른 우물에 뛰어들어 자살한다. 조운은 조조의 군사들이 그 시체를 훔쳐갈까 봐 우물을 덮어버리고, 엄심갑(가슴을 보호하는 쇠판) 아래 아두를 품고 열 겹 스무 겹 에워싼 조조의 군사들을 뚫고 빠져나오는 장면이다. 민화에서는 주로 조운이 우물 옆에서 미부인에게 아두를 넘겨받는 모습이나, 말 위에서 아두를 가슴에 품고 에워싼 적들을 물리치는 장면이 묘사된다. [4폭] 장판교장비 長坂橋張飛 장비가 고함소리로 조조군을 물리치다. 조운이 직전에서 유비의 아들 아두를 구해 가슴에 품고 간신히 장판교로 도망쳐 오자, 장비가 장판교 위에서 대군이 있는 듯 목청껏 소리를 내질러 조운이 쫓아온조조군을 쫓아내는 장면이다. 『삼국지연의』를 살펴보면 장비가 머리칼과 호랑이 수염을 빳빳이 곤두세운 채 손에 창을 잡고 말 위에 홀로 앉아 있다. 다리 동쪽 숲 뒤에는 자욱이 먼지가 일고 있어, 마치 수만 복병을 숲속에 숨겨놓은 듯한 인상을 주고, 이에 조운을 쫓던 문빙과 하후돈, 허저 등 조조 편의 맹장들은 감히 장판교로 다가서지 못한다. 이때 장비가 눈을 부릅뜬 채 우레와 같은 소리를 내지르자 조조 곁에 있는 하우걸이란 장수 하나가 말에서 거꾸로 굴러 떨어진다. 이를 계기로 조조군 모두 혼비백산하여 도망치자 장비는 장판교를 부수고 유비를 쫓아 뒤돌아 간다. 이 중 가장 특징적인 장면은 말탄 장비가 장판교 위에서 홀로 서 있는 모습니다. [5폭] 조조가 패하여 화용도로 도망가다. 적벽대전에서 패한 조조가 화용도로 도망치는 장면이다. 『삼국지연의』를 살펴보면 적벽에서 패한 조조가 오림烏林으로 도망가다가 매복하고 있던 조운에게 쫓겨 혼비백산 도망을 간다. 호로구에 이르자 허기가 지고 지칠대로 지쳐 쉬다가 매복하고 있던 장비에게 쫓겨 화용도로 도망간다. 화용도에서 조조는 관우와 마주치게 된다. 민화에서는 주로 조조와 그 무리가 말을 타고 도망가고 조운이 그 뒤를 쫓거나 관우가 매복하고 기다리는 모습으로 묘사된다. 이 장면의 가장 큰 특징은 말을 타고 도망가는 조조의 모습이라 할 수있다. [6폭] 적벽대전 赤壁大戰 『삼국지연의』를 살펴보면 거짓으로 항복을 한 황개가 청룡아기를 꽂은 배를 타고 조조의 수채로 와 연환계를 이용해 쇠사슬로 묶어놓은 조조의 배에 불을 질러 그의 진영을 불바다를 만든다. 조조가 상황의 위급합을 보고 배에서 탈출하려 했으나 거리가 너무 멀어 어쩔 줄 모르고 있는데, 장요가 작은 배 한척을 저어와 조조를 부축해 구한다. 황개가 조조를 죽이러 다가오나 어깻죽지에 장요의 화살을 맞고 물 위로 떨어진다. 불길은 강을 덮어 물 대신 흐르는 듯 하고 함성은 하늘과 땅을 울렸다. 왼쪽에서는 한당과 장흠이 이끄는 두 갈래의 군사가 적벽 서편으로 쳐들어오고, 오른쪽에서는 주태와 진무가 이끄는 군사들이 적벽 동편을 따라 조조군의 수채를 덮쳤다. 그리고 중앙에는 뱃머리에 주유를 세운 동오의 선단이 모두 당도하였다. 이 장면은 불이 붙은 강물과 배를 배경으로 황개로 보이는 장수를 앞세운 동오의 배들이 조조군의 배를 쫓아가는 모습을 그린 것이다. 이때 조조는 장요로 보이는 장수의 도움을 받아 업히거나 부축을 받아서 도망가는 모습으로 묘사된다. [7폭] 제갈량이 칠성단에서 동남풍을 빌다. 제갈량이 화공火功을 성공시키기 위해 칠성단에서 동남풍을 비는장면이다. 『삼국 지연의』를 살펴보면 칠성단에 대한 자세한 묘사가 있다. 이 장면은 머리를 풀어 헤 친 제갈량이 각종 의장기로 치장된 칠성단에서 제를 올리고 있다. 민화에서는 단 아 래에 조운이 배를 타고 제갈량을 기다리는 모습으로 표현된다. [8폭] 삼고초려 三顧草廬 유비가 제갈량을 세 번 찾아가다. 삼국지연의 내용 중 적벽대전과 더불어 가장 잘 알려진 내용일 것이다. 유비가 숨어 있는 현사賢士 제갈량을 얻기 위해 관우와 장비를 데리고 그의 초당을 찾아가 비로소 만날 수 있었다는 내용을 묘사한 장면이다. 『삼국지연의』를 살펴보면 관우와 장비는 유비가 세 번씩이나 제갈량을 찾아가는 것을 매우 불만스럽게 생각한다. 유비는 제갈랴이 초당에서 낮잠을 잔다는 시동의 말에 관우와 장비를 문 옆에 세워두고 그가 깰 때까지 댓돌 아래에서 기다린다. 그 광경을 본 장비가 분을 참지 못해 씨근거리며 관우를 부추긴다고 묘사되어 있다. *서울역사박물관, 『우리의 삼국지 이야기』, 2008,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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