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행경매 - 앙부일구

제42회 마이아트옥션 경매

* 응찰은 프리뷰 기간 중 작품 상태를 모두 확인하였다는 것을 전제로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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高 15cm(5 7/8 in.) 直徑 32.4cm(12 3/4 in.) 重量 10.9kg(24 lbs.)

추정가

KRW

350,000,000 - 600,000,000

USD

JPY

작품설명: 『세종실록』세종 16년(1434년) 10월 2일 기사와 세종 19년(1437년) 4월 15일 기사에 따르면 앙부일구仰釜日晷는 ‘세종이 한자를 모르는 백성들을 위하는 자비로운 애민愛民의큰 뜻을 담아 12시신時神을 그림으로 표기하여 혜정교惠政橋 위에 놓고, 하나는 종묘宗廟 남쪽 거리에 놓았다.’라고 전하다. 가마솥釜이 하늘을 올려다 보는 것 같은 모양의 해시계라는 뜻의 앙부일구는 세종 때 것은 사라졌지만, 그 후 제작된 유물들은 조선만의 독특한 명품시계로 소수 현전한다. 한양의 시간과 절기(오늘날 양력) 뿐만 아니라 1년 동안 한양의 일출 일몰 시간을 알 수 있는 과학적으로 다양한 기능이 있는 독창적으로 창제한 천문시계이다. 당시 시간과 책력을 국가에서 관리하고 배포하지만, 앙부일구는 거리의 공중시계로 누구나 볼 수 있도록 서울의 중심가에 설치된 시계였다. 또한 세종때 과학기기의 전통을 잘 계승한 하나의 본보기로 꼽을 수 있는 매우 가치있는 문화재이다. 본 출품작은 모든 부품들이 제 위치에 완전하게 잘 보존되어 있는 상태이며 일반적인 앙부일구와는 일부 상이한 구조와 표기할 부분의 일부를 생략하여 간편하게 제작한 상태라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