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창수는 19-20세기 화가로 30년이 넘게 도화서에서 화원으로 활동하였다. 1873년 문조 신정왕후 십이존호十二尊號, 헌종 효정왕후 칠존호七尊號 등 적어도 6회 이상 옥책에 전금鈿錦을 했다. 1875년 왕세자(순종) 책봉 때 책례도감에서 <반차도班次圖>병풍을 그렸으며, 그 뒤 광무 4년(1900) 영정을 모사할 때와 영희전을 영건 할 때도 병풍을 그렸다. 이듬해 궁중의 진찬행사 준비에서는 <진찬도進饌圖> 병풍을 그리고 광목 2필과 베 1필을 상으로 받았다. 1906년 순종의 가례도감 등, 궁중의 각종 도감에 20여 회나 참여했다.
출처:『한국서화가인명사전韓國書畵家人名事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