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자 각병은 17세기 이후 제작되기 시작한 것으로 추정되며 조선 말기까지 다양하게 제작되었다. 시기에 따라 구연부와 굽, 문양이 변화하게 된다. 본 팔각병은 물레로 성형한 뒤 외면만 모깎이를 하여 제작하였기 때문에 구연부가 원형 병과 같이 둥근 형태이다. 목에서 동체까지 각 면을 깎아 제작하였으며 동체 각 면 중앙에 칠보문을 시문하였다.
[참고문헌]
유제욱, 「朝鮮後期 角形白磁의 硏究」, 홍익대학교 대학원 미술사학과 한국미술사전공 석사학위논문, 20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