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1회 마이아트옥션 메이저 경매

일시
2024-02-29 16:00
장소
마이아트옥션하우스
연락처
02-735-1110 / 9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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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선관 상세보기
혼합재료
高 24
추정가
KRW  
180,000,000 - 300,000,000
USD  
JPY  
작품문의
T. 02-735-1110 / 9938 F. 02-737-5527 M. myart@myartauction.com
작품설명
익선관翼善冠은 상복용常服用 관모로 곤룡포_龍袍를 입을 때 쓰는 관이다. 익선관이라는 명칭은 당 태종(太宗, 재위 626-649) 때 처음 등장하였는데, 『구당서舊唐書』에는 “태종이 익선관을 제정하였다. 삭망朔望에 조회朝會를 볼 때에는 상복을 입었는데 상복에는 적황포삼赤黃袍衫, 절상두건折上頭巾, 구환대九環帶, 육합화六合靴를 착용하였다. 이것들은 모두 위魏와 주周에서 비롯된 것으로서 융사戎事에 편하다”고 기록하였으며, 『당서唐書』에는 “당 태종이 후주때 착용하던 복두를 개조하여 익선관으로 만들어 스스로 착용하였으며, 원일, 동지, 삭망의 시조복으로 또 상복에도 통용하였다”고 기록하고 있다. 익선관은 조선시대 국왕들의 상복관으로 사용되었으며 조선 말기까지 큰 변화없이 사용되었다. 『세종실록世宗實錄』에 따르면 세종(世宗, 재위 1418-1450)의 즉위 장면에 대하여 “곧 익선관을 친히 임금의 머리에 씌우고 드디어 임금으로 하여금 국왕의 의장을 갖추어 경복궁에 가서 즉위하게 하였다. …여러 신하들이 임금이 익선관을 머리에 쓰고 있음을 보고 모두 땅에 엎드리었다.”라고 하여 익선관의 상징성에 대해 잘 보여주고 있다. 더불어 중국의 사신을 맞이하는 문제에 관해 다루면서 “중국의 예에 면복을 입은 자는 익선관을 쓰는데, 군왕의 장자 이하는 옷이 면복이 아니므로 다만 평각 사모만 쓰는 것입니다.” 라고 하여 당시 중국에서도 익선관은 면복에 따르는 관이며 군왕의 장자 이상의 지위를 가진 자만이 사용할 수 있었음을 알 수 있다. 본 출품작은 고종의 아들인 의친왕 이강(義親王 李堈, 1877-1955)의 열 번째 후궁인 김금덕(金今德, 1909-1975) 자택에서 발견된 유물로 고종황제의 유일한 유품으로 전하는 작품이다. 모체(帽體)와 양각(兩角)이 모두 자색의 비단으로 짜여져 있으며 양각은 가장자리를 철사와 같은 재질로 둘러 형태를 잡았다. 모체 내부는 하단에 일정한 간격으로 원형의 구멍이 있고 그 상단으로는 망으로 되어 있어 통풍을 위한 형태로 생각된다.                                                                                         [참고문헌] 『世宗實錄』 강순제, 「冠帽 硏究 (IV) -王과 世子의 翼善冠·紗帽 착용을 중심으로-」, 『생활과학연구논집』18, 가톨릭대학교 생활과학연구소, 1998. 최연주, 「조선시대 袞龍袍의 着用例 硏究」, 단국대학교 대학원 전통의상학과 전통의상학전공 석사학위논문, 2008. 
Condi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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