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연부가 밖으로 말렸으며 몸체는 은행알처럼 예각을 이루며 벌어졌다가 좁혀진
단지형태의 호壺이다. 동체부와 그 윗면을 짙게 백토분장하였으며, 태토색은
짙은 암녹색을 이룬다. 동체와 견부에 2줄의 구획선을 두르고 이를 중심으로
세 곳에 철화로 모란당초문을 간략하고 자유롭게 시문하였다. 기벽이 얇고
가벼우며, 굽다리는 낮고 작으며 모래받침으로 받쳤던 흔적이 남아 있다.
*윤용이,『朝鮮時代陶磁名品圖錄』(덕원미술관, 1992), p.136(도 75) 발췌.
[작품수록처]
德園美術館,『朝鮮時代陶磁名品圖錄』, 1992.
광주조선관요박물관,『조선도자수선』, 20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