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0회 마이아트옥션 경매

일시
2021-06-10 17:00
장소
동덕아트갤러리
연락처
02-735-9938 / 1110
* 응찰은 프리뷰 기간 중 작품 상태를 모두 확인하였다는 것을 전제로 합니다.
* 기타 자세한 공지사항은 하단 'NOTICE' 참조
확대보기
35
설탄 한시각
포대화상도 · 시고 상세보기
종이에 수묵
69.5×27㎝, 89.5×27.5㎝
추정가
KRW  
40,000,000 - 60,000,000
USD  
JPY  
작품문의
T. 02-735-1110 / 9938 F. 02-737-5527 M. myart@myartauction.com
작품설명
17세기를 대표하는 조선 도화서의 화원畫員, 한시각은 1655년 을미통신사행乙末通信使行으로 수행화원을 다녀온 바, 이 당시 일본인들의 취향에 맞춰 많은 그림을 그렸는데 현재까지도 적지 않은 수량의 작품이 전해지는 것으로 보인다. 작품의 소재 포대화상布袋和尙은 실존인물로 당나라 말, 오대에 절강성 봉화현 출신의 인물이다. 자칭 설차로 칭하며 얻은 자루를 메고 다니면서 무엇이든 동냥한 것을 그 속에 담아 다녔기 때문에 그를 포대화상이라 부른 것이다. 포대화상은 풍만한 체구와 불룩 튀어나온 배, 주름이 가득한 얼굴과 긴 눈썹의 외형적 특징을 가진다. 본 출품작을 살펴보면, 한시각 역시 선배 화원화가 김명국이 주로 사용했던 감필법을 이용하여 인물의 옷자락과 전신을 표현하였음이 확인된다. 즉 윤곽선은 짙은 묵선으로 간결하게 처리하여 선종화 특유의 감필적 특징을 반영하고자 한 것이다. 시선처리는 주저 앉은 채 왼쪽 위를 향하고 있어 근심 걱정 없이 편안해 보인다. 또한 본 포대화상은 간송미술관 소장의 <포대화상>과 얼굴 및 신체 표현 등에 있어 매우 유사하여 주목된다. 한편, 일본인 미술품 수집가 이리에 다케오入江毅夫씨는 자신의 한국미술 소장품 7백30여 점을 모아 펴낸 도록『(幽玄齋選) 韓國古書畵』(도 1)에는 설탄 한시각이 그린 <포대화상도>(도 2) 위에 황호(黃㦿, 1604-1656)라는 인물이 화제를 쓴 작품이 수록되어있는데(도 3), 본 LOT에 함께 출품된 <시고> 역시 황호의 작품으로 주목된다. 雪灘 설탄 梅花帶雪飛琴上 매화는 눈 두르고 거문고에 날아 앉았고 柳色和烟入酒中 버들 빛 안개와 함께 술 속으로 들어왔네. 靑斤時年八十有八 청구 88세 
Condition
 
추천작품
top

현재 진행중인 경매가 없습니다.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