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나와 함께 농구에 미친 인연으로 25년째 친구 같은 승훈이 형의 연락이다.
여준석 알아? 하면서 톡으로 영상을 보내왔다.
기가 막히다.
한국인 중 이런 농구선수는 처음 본다.
2미터가 넘는 선수가 앨리웁 덩크는 물론 180센티 가드처럼
유연한 스텝 그리고 3점 슛은 황홀하다.
외모마저도 완벽한 수준이다.
2.
조선백자의 아름다움을 찾고 고려청자의 화려함을 더 알기를 원하고,
축구로 치면 프리미어리그 같은
숙종 영조 정조의 문화 농토를 기반으로 하여
단원과 겸재라는 플레이어
이어지는 추사의 발견까지..
20대 시절의 우리가 농구에 미쳐서 경기를 분석하고 새로운 선수를 알아보듯이..
언제쯤 젊은 시절부터 한국미술에 미쳐서,
너도나도 먼저 발견하기를 열광하고
내가 좋아하는 작품을 말하기를 좋아하는 <열광적인 팬심>이 생길런지...
내가 생각해도 야무진 꿈이지만... 꿈은 이루어진다는 다소 맞지 않은 가설에 기대어 떠들어본다.
P.S.
<열광적인 팬심> 그거 하나면 충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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