一念慈祥 한결같이 자애로운 마음이면 可以醞釀 알맞게 이루어지게 하고 兩間和氣 서로간에 따뜻하게 만날 수 있지 寸心潔白 마음을 결백하게 가진다면 可以昭垂 밝게 드리울 수도 있고 百代淸芬 길이 맑고 향기로울 수 있으리.
丙寅春 병인년(1926) 봄에 皐水 書 코우스이가 쓰다.
[인장풀이] 古訓是居, 齋藤實, 皐水
본 작품은 3·1운동 이후 조선총독으로 취임한 작자가 종전의 무단정치에서 ‘문화정치’로 통치수단을 전환시켜 식민지 지배의 모순을 완화하고자 하면서 쓴 상징적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