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작품은 청자완으로 기측선이 둥글게 곡선을 그리며 저부로 내려가는 형태이다. 굽에는 규석을 받쳐 구운 흔적이 남아있다. 외면의 구연에는 흑상감으로 뇌문대를 시문하였다. 내저에는 국화 한 송이와 잎을 세 방향으로 시문하였다. 내면에는세 명의 동자가 같은 간격으로 흑백상감 되어있다. 매우 섬세하게 시문된 동자는 흑색의 긴 줄기를 가진 백색의 연봉오리를 오른손에 들고, 왼손에는 갈대를 들고 있다. 이와 유사한 작품은 국립중앙박물관에서도 확인된다.
[참고도판] <청자상감동자무늬완靑磁象嵌童子文碗>, 고려, 高 4.4㎝, 口徑 8.1㎝, 底徑 3.8㎝, 국립중앙박물관 소장(증 70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