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자 완으로 기측선이 곡선을 그리며 구연에서 저부로 좁아지는 형태이다. 외면의 구연에는 뇌문대를 흑상감하였다. 내저에는 국화문이 흑백상감 되어있다. 내면에는 두 명의 동자가 마주 보는 형태로 시문 되어있는 것이 특징적인 작품이다. 흑백으로 상감된 동자는 흑색의 긴 줄기를 가진 백색의 연꽃 봉오리를 오른손에 들고 있다. 국립중앙박물관에도 유사한 작품이 확인된다.
[참고도판]
<청자상감동자무늬완靑磁象嵌童子文碗>, 고려, 高 4.4㎝, 口徑 8.1㎝, 底徑 3.8㎝, 국립중앙박물관 소장(증 7086).
[수록처]
조선관요박물관, 『청자靑磁의 색형色形』, 2005.
포스코미술관, 『天機漏洩 高麗翡色』, 20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