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6회 마이아트옥션 경매

일시
2025-05-29 16:00
장소
마이아트옥션하우스 본관 B1
연락처
02-735-1110 / 9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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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
호생관 최북
강상조어도 상세보기
종이에 수묵채색
66×41.8㎝
추정가
KRW  
50,000,000 - 100,000,000
USD  
JPY  
작품문의
T. 02-735-1110 / 9938 F. 02-737-5527 M. myart@myartauction.com
작품설명
호생관 최북(毫生館 崔北, 1712-1786년 경)은 조선 18세기에 활동한 여항문인閭巷文人이자 화가로 1747-1748년 무진사행戊辰使行을 통해 일본에 다녀오기도 한 인물이다. 최북의 작품으로는 인물, 화조, 초충 등의 다양한 화목이 있으며, 대부분은 산수화이다. 더불어 최북의 경우 술버릇과 기행으로 많은 일화를 남겼는데, 대표적으로 그림을 요청한 귀인이 이를 받지 못하여 위협하자 남이 나를 저버리는게 아니라 내 눈이 나를 저버린다며 자신의 눈을 찔러 멀게한 일화가 있다. 이러한 그의 성격을 잘 보여주는 기록이 남공철(南公轍, 1760-1840)이 지은 『금릉집金陵集』에 나타나 있다. 世以七七爲酒客爲畵史。甚者目以狂生。然其言時有妙悟實用者類此。李亶佃言七七好讀西廂 記,水滸傳諸書。爲詩亦奇古可諷。而秘不出云。 세상에서는 칠칠(七七, 최북의 자)을 주객이라는 사람도 있고 화사라고 칭하는 사람도 있으며, 심지어 미친놈이라고 헐뜯는 사람도 있다. 그러나 때로 그의 말이 이치를 꿰뚫어서 쓸만한 것도 있다. 이단전(李亶佃, ?-1790)이 말하기를 “칠칠이 『서상기』와 『수호전』같은 책들을 좋아했고 시를 짓는데도 역시 기이하고 예스러워 가히 읊어 볼 만한데도 숨기고서 내놓지 않았다.”고 했다. 본 작품은 최북의 대표적인 작품 중 하나로 최북 특유의 화풍을 보여주고 있다. 1979-1981년 미국의 8개 도시를 순회하며 개최된 《한국미술 5천년》展에 <풍설야귀인風雪野歸人>과 대련으로 공개되었는데, 화면의 구성이나 형식으로 보아 대련은 아닌 것으로 생각되고 있다. 화면은 좌측에 암산을 배치하고 그 중앙에 초가와 늘어진 모습의 버드나무를 두어 중심을 이루고 있다. 우측과 상단으로 이어지는 여백의 구성이 대담하며, 하단에는 작은 배와 낚시하는 인물을 그리고 있다. 이러한 묘사를 통해 여름의 서정을 표현한 최북의 대표작으로 손꼽힌다.                                                                                                                                                                                                                                                                                                                                                                 [참고문헌]                                                                                                                                                                                 국립전주박물관, 『호생관 최북』, 2012.                                                                                                                                                                                 유홍준, 『화인열전』2, 역사비평사, 2001.                                                                                                                                                                                 [수록처]                                                                                                                                                                                 최순우, 『韓國美術』2: 朝鮮 1, 도산문화사, 1982.                                                                                                                                                                                 김원룡, 『韓國의 美』12: 山水畵 下, 중앙일보사, 1995.                                                                                                                                                                                 유홍준, 『화인열전』2, 역사비평사,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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