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6회 마이아트옥션 경매

일시
2025-05-29 16:00
장소
마이아트옥션하우스 본관 B1
연락처
02-735-1110 / 9938
* 응찰은 프리뷰 기간 중 작품 상태를 모두 확인하였다는 것을 전제로 합니다.
* 기타 자세한 공지사항은 하단 'NOTICE'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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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
심우도 10폭 상세보기
종이에 수묵채색
각 52.5×37.5㎝
추정가
KRW  
70,000,000 - 120,000,000
USD  
JPY  
작품문의
T. 02-735-1110 / 9938 F. 02-737-5527 M. myart@myartauction.com
작품설명
第一尋牛 제 1 심우 茫茫撥草去追尋 망망도 하다. 잡초를 헤치며 쫓아가 찿는구나 水闊山遙路更深 물 넓고 산 멀고 길 또한 깊은데 力盡神疲無處覓 지치고 힘없어 갈 곳 찾기 어려워라 但聞楓樹晩蟬吟 다만 들리네, 때늦게 매미 한 마리 단풍나무에게 우짖는 것이 第二見跡 제 2 견적 水邊林下跡偏多 물가의 숲 속엔 유달리 발자국이 많건만 芳草離披見也麽 무성한 방초의 숲을 보았는가 縱是深山更深處 그것이 깊은 산 더욱더 깊은 곳일지라도 遼天鼻孔怎藏他 하늘을 향한 콧구멍 어떻게 그를 숨길 수 있으랴 第三見牛 제 3 견우 黃鶯枝上一聲聲 꾀꼬리 가지에서 노래 부르고 日暖風和岸柳靑 따스한 봄바람에 강가의 버드나무 푸르러 오는데 只此更無廻避處 이곳을 마다하고 어디로 갈거나 森森頭角畵難成 저 삼삼한 두각을 그리기 어려워라 第四得牛 제 4 득우 竭盡神通獲得渠 온 정신 다하여 그 소를 붙잡았지만 心强力壯卒難除 거칠고 거센 마음 쉽게 없애기 힘드네 有時纔到高原上 갑자기 고원 높은 곳으로 뛰어오르는가 했더니 又入烟雲深處居 또다시 저 구름 깊은 곳으로 숨어들고 만다네 第五牧牛 제 5 목우 鞭牽時時不離身 채찍과 밧줄 잠시도 몸에서 떼지 않는 것은 恐伊縱步入埃塵 혹시나 그가 함부로 흙먼지 속으로 끌려갈까 두려워 相將牧得純和也 서로 잘 이끌고 이끌려 온순해지면 羈鎻無抑自逐人 묶어 놓지 않아도 저 스스로 사람을 따르리 第六騎牛歸家 제 6 기우귀가 騎牛迤邐欲還家 소 타고 한가로이 집으로 향하니 羗笛聲聲送晚霞 오랑캐 피리 소리 저녁노을을 보내네 一拍一歌無限意 한 박자, 한 가락 무한한 뜻을 知音何必鼓唇牙 그대, 음악을 아는 이여, 굳이 무슨 말이 필요하랴 第九返本還源 제 9 반본환원 返本還源已費功 근본자리로 돌아오고자 무척이나 공을 들였구려 爭如直下若盲聾 그러나 어찌 그냥 귀머거리 장님됨만 같으리 庵中不見庵前物 암자 안에서 암자 앞의 물건 볼 수 없다네 水自茫茫花自紅 냇물은 저절로 망망히 흐르고 꽃은 저절로 붉게 피고 있네 第十入廛垂手 제 10 입전수수 露胷跣足入廛來 맨가슴 풀어헤치고 맨발로 시장 바닥에 왔다 抹土塗灰笑滿腮 먼지 묻은 얼굴에 웃음이 가득 하네 不用神仙眞祕訣 신선의 진짜 비결 쓸 필요도 없이 直敎枯木放花開 그냥 저절로 고목에 꽃이 피게 한 것 일세 심우도尋牛圖는 선종禪宗의 가르침을 표현한 그림으로 선을 닦아 마음을 수련하는 순서를 표시한 그림이라 할 수 있다. 심우도의 기원은 당(唐, 618-907)대 혜능(慧能, 638-713)의 인가를 받은 혜충(慧忠, ?-775)이 시작했다고 전하며 송(宋, 960-1279)대에 기틀이 마련되어 현전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심우도에는 동자와 소가 등장하는데 동자는 주체가 되며, 소는 마음을 상징적으로 표현한 것이라고 파악된다. 현전하는 대표적인 심우도의 유형은 2종류인데 하나는 송대 보명선사普明禪師의 심우도이며, 다른 하나는 곽암선사廓庵禪師의 심우도가 있다. 본 출품작은 곽암선사의 심우도 유형을 따르고 있는데, 본래 곽암선사의 심우도는 총서, 그림, 소서, 게송, 화송으로 구성되어 있다. 본 작품에서는 심우도의 그림을 그리고 우측 상단에 게송을 썼다. 10단계의 주제 중 제7과 제8에 해당하는 ‘망우존인忘牛存人’과 ‘인우구망人牛俱忘’은 결실된 상태이며 나머지 폭들이 현전한다. 이외에 2폭의 작품이 함께 전하고 있다. [참고문헌] 배민지, 「廓庵 『尋牛圖』의 成立過程과 圖像 硏究」, 위덕대학교 대학원 불교학과 석사학위논문, 2017. 유윤빈, 「尋牛圖 硏究」, 홍익대학교 대학원 동양화과 석사학위논문,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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