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4회 마이아트옥션 경매

일시
2024-12-05 16:00
장소
마이아트옥션하우스 본관 B1
연락처
02-735-1110 / 9938
* 응찰은 프리뷰 기간 중 작품 상태를 모두 확인하였다는 것을 전제로 합니다.
* 기타 자세한 공지사항은 하단 'NOTICE'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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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
단원 김홍도
유마거사도 상세보기
종이에 수묵채색
107×46㎝
추정가
KRW  
300,000,000 - 500,000,000
USD  
JPY  
작품문의
T. 02-735-1110 / 9938 F. 02-737-5527 M. myart@myartauction.com
작품설명
山中丈室維摩病 산중의 주지실 유마병이 걸려서 更向長松挂衲衣 다시 장송에다 승복을 걸어두었네. 檀園寫 단원 그리다. [인문] 心醉好山水, 弘道, 士能 유마거사[유마힐, Vimalakirti]는 『유마힐소설경維摩詰所說經』 등을 통해 설해진 인물이다. 유마거사는 동아시아에서 크게 유행하였는데 이는 출가한 승려의 신분이 아닌 재가자의 신분으로 문수보살文殊菩薩과 대담할 수 있는 인물로 설정되었기 때문이다. 따라서 부모님에게 물려받은 신체의 훼손을 엄격히 금하는 유교 사상과 배치되지 않으면서도 불교에 귀의할 수 있음을 보여준 유마거사는 인도보다는 중국과 한국 등에서 높게 평가되었다. 이에 따라 통일신라시대(統一新羅時代, 676-935) 축조된 석굴암石窟庵의 감실龕室에는 유마거사와 문수보살이 한 쌍을 이루어 등장하는 등 한국 불교미술에서도 중요하게 다루어졌다. 『유마힐소설경』의 내용을 보면 “또 그(유마힐)는 방편으로써 몸에 병이 있음을 나타내었고, 그 병 때문에 국왕, 대신, 장자, 거사, 바라문 등과 또 여러 왕자와 함께 그 밖의 관리 등 헤아릴 수 없는 수천의 사람들이 모두 찾아와 문병하게 되었다. 유마힐은 그를 찾아온 사람들에게 몸의 병을 예로 들어가면서 널리 설법을 했다.”라고 하였다. 즉, 유마거사는 인간의 신체는 무상한 것으로 지혜가 밝은 이는 몸에 의지하지 않는다고 하였다. 본 작품은 이러한 유마거사의 내용을 담고 있다. 화면은 세로축이 긴 장방형으로 화면의 중앙에는 이를 양분하는 소나무가 그려져 있다. 단원의 필법으로 그려진 소나무는 곧고 시원하면서도 유연한 느낌을 주고 있다. 화면의 하단에는 유마거사에 관한 내용을 담았으며, 우측 상단은 비워 여백을 두고 화제를 쓰고 있다. [참고문헌] 『維摩詰所說經』 임영애, 「『유마경』의 유마거사상과 문수보살상 不二인 세속과 탈속」, 『미술사학연구』286, 한국미술사학회, 2015. 
Condi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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