有客汾陰至 나그네 분수 남쪽에 이르러서 臨堂瞪雙目 당에 올라 두 눈 크게 떴다네 自言我晉人 스스로 말하길, 난 진나라 사람 種此如種玉 이곳에다 좋은 종자 심었다하네.
당唐 유우석(劉禹錫, 772-842)의 「포도가葡萄歌」 中
叔章 숙장
[인문] 叔章印
차좌일(車佐一, 1753-1809)은 18세기 중반 활동한 문인으로 조선 후기 명문장가로 이름난 차천로(車天輅, 1556-1615)의 6대손이다. 문학적 재능이 뛰어나 관직 진출에 뜻이 있었으나 생계의 이유로 무과에 응시하여 벼슬에 올랐다. 이후 1804년 벼슬에서 물러나 천수경(千壽慶, ?-1818), 최북(崔北, ?-?) 송석원시사松石園詩社의 문인들과 어울렸다.
[참고문헌] 이황진, 박난아, 「四名子 車佐一의 遊覽詩 연구− 關西지역 유람시를 중심으로 −」, 『동양고전연구』80, 동양고전학회, 2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