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3회 마이아트옥션 경매

일시
2024-09-12 16:00
장소
마이아트옥션하우스 본관 B1
연락처
02-735-1110 / 9938
* 응찰은 프리뷰 기간 중 작품 상태를 모두 확인하였다는 것을 전제로 합니다.
* 기타 자세한 공지사항은 하단 'NOTICE' 참조
확대보기
33
추사 김정희
수소재장 완당필첩 상세보기
종이에 먹
帖_25.5×13.5㎝, 書_21.2×8.3㎝ 외
추정가
KRW  
35,000,000 - 70,000,000
USD  
JPY  
작품문의
T. 02-735-1110 / 9938 F. 02-737-5527 M. myart@myartauction.com
작품설명
조선 후기의 학자 강헌규(姜獻奎, 1797-1860)의 본관은 진주, 자는 경인京仁, 뒤에 경수景受라 고쳤다. 호는 수소재守素齋, 농려農廬, 함일당涵一堂이다. 해은 강필효(海隱 姜必孝, 1764-1848)의 아들이다.                                                                                                                                                                                                                                                                                                                                                                                                                                                                                                                                                                                                                                                                                                                                 口號七絶贈江亭金生 절구 일곱 수를 즉석에서 불러 강정 김생에게 주다.                                                                                                                                                                                                                                                                                                                                                                 寒松叢竹叩如如 겨울 솔과 떨기 대는 모두 참모습인데 君是前賢舊澤餘 그댄 바로 전현의 덕택을 입어서라네 邱索典墳無異體 성현의 경전 이외 다른 체는 없고말고 北人非有別般書 북인도 별스러운 글 가진 게 아니라네. 埋頭帖括套中詩 과거시험 투식에 머리를 파묻고 있으니 里魁村迂付一嗤 이괴와 촌우들을 한 웃음에 부쳤다네 楠樹草堂風雨甚 남수의 묵은 초당 비바람이 하도 하니 只緣無力被童欺 애들의 업신여김 무력한 탓이로세. 雪後春江想晝晴 눈 내린 봄강이라 개인 낮을 생각하니 村光不礙鏡中明 마을 빛 걸림 없어 거울 속에 훤하구려 茯苓麻麥無人問 복령이랑 마맥은 묻는 사람 별로 없고 多是銀魚不世情 은어만을 좋다 하니 세상 정 아니로세. 僦屋江干畫裏如 강 언덕에 집 빌리니 그림 속과 꼭같은데 適情漁暇與樵餘 나의 뜻에 꼭맞아라 어초하는 여가일세 今年新試區田法 금년 들어 구전의 법을 새롭게 시험하니 不作顔公乞米書 안진경의 걸미서를 이제 안 써도 되겠네. 閒課村童趁韻詩 운자 내 시 짓는 걸 촌동에게 가르치니 都都平丈儘堪嗤 엉터리 훈장 하는 행색 참으로 우습구나 州庠一步如天上 고을 서당 한 걸음이 천상과 같이 뵈니 白日風簷再見欺 대낮의 바람 처마 업신여김을 다시보네. 惻惻春寒試晩晴 으스스한 봄추위 처음으로 늦게 개니 老人星下小窓明 노인성 비친 아래 작은 창이 빤하구려 君來携取淸江色 그대 오면 함께 가 맑은 강 구경하며 眉眼留看鷗鷺情 갈매기 해오라비 노는 정을 즐기세나. 漢瓦當 한와당 知有銅僊證舊文 옛글을 동선에서 증명할 줄 알았을 뿐 西京之字罕前聞 서경의 글자들은 이전에 들은게 적었어 千秋萬歲無窮計 천추만세 뒤에도 다함 없는 그 계획은 尙見熊熊墨吐雲 상기도 뭉게뭉게 먹구름을 뱉어내네. 
Condition
 
추천작품
top

현재 진행중인 경매가 없습니다.

확인